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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평 소개] 꽃 (박건웅, 카스테르만 출판사)
관리자  2008-08-06 15:49:04, 조회 : 3,987, 추천 : 867



오렌지 에이전시에서 수출한 작품들의 현지 언론평을 정리합니다. 모아둔 글을 정리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최신평인 것은 아닙니다.

**** 라 몽타뉴 (2007년 3월 11일) ****
강렬하고 진지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이 작품은 20세기 한국의 굴곡 많은 역사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에서는 다루기 힘든, 남한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주인공이라는 작가의 선택을 통해 독자적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판화 기법으로 5년이라는 긴 제작 기간을 거쳐 비로소 완성된 수작이다.


**** 리베라시옹 (2007년 1월 25일) ****
박 건웅 꽃 1-3권. 스테판 쿠라레 번역. 카스테르만 ‘Ecritures’ 컬렉션의 타이틀로 3권이 동시 출간. 총 1 130 페이지, 컬러, 69유로.

1권에서는 텍스트 없이 일제 치하의 한국을 보여준다. 나머지 2-3권에서는 북한 인민군을 찾아내기 위해 남한 군에게 고문을 받는 한 남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전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을 발표할 당시 30살의 젊은 작가였던 박건웅은 목판화 기법을 모방하여 공허함과 감성이 넘쳐나는 대 서사시를 완성해 내었다.

**** 베데떼끄 ****
강렬하고 진지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이 작품은 20세기 한국의 굴곡 많은 역사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에서는 다루기 힘든 남한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선택함으로써 독자적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마치 작가가 이 비극적인 기억들을 독자들의 마음 속에 새겨 넣길 원한 것처럼 판화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5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완성된 수작이다. 남한군에 맞서 대항한 이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아니라 북한군을 색출해 내기 위해 남한군이 휘두른 폭력의 피해자들인 평범한 남한의 마을 주민들이라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 베데넷 ****
어느 감방 안. 전범 채호는 그 어떠한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는다. 과거를 떠올리는 남자. 일제 치하로 얼룩진 어린 시절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목격한 만주에서의 일본군에 의한 강제 노역. 광복 이후 고향에 돌아온 채호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달래가 과거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자신의 친구의 아내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느 날 저녁 마을의 이장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채호는 이것이 남한의 정치적 음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채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채호가 고문을 받는 동안 마을 주민 전체가 공산주의자들을 도와주었다는 누명을 쓰고 남한군에 의해 처형당한다. 이로서 한국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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